작년대비 인구감소폭 50% 둔화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인구늘리기 캠페인 ‘함께해요 하나! 둘! 하나(121운동)’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실효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초 2015년을 ‘인구늘리기 실천의 해’로 정하고 1월부터 121운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그 결과 8월 현재 부여군 인구수는 7만1374명으로 지난해 7만1754명보다 380명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742명이 감소한 것과 비교해 2배정도 감소폭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

‘121 운동’이란 1명이 2명에게 인구증가 미션을 전달하고 2명이 한달이내 1명이상을 전입시키는 사회운동을 말하며, 121운동을 전 군민과 출향인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하여 8월 현재까지 562명을 전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21운동과 더불어 인구증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산장려정책, 정주여건개선, 귀농·귀촌인 유치 등 각종 시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인 농업창업 자금 지원, ▴주택구입 지원사업, ▴귀농인 농업시설 지원, ▴소규모 주택시설 개선, ▴귀농인 소형 농기계 지원, ▴귀농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개선 지원, ▴귀농 안내 도우미 운영 등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주여건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규암지구에 아파트 5개동 396세대를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고, 규암 외리지구와 반산지구에도 민영아파트 17개동 1,000여세대가 조성될 계획이라 향후 부여군의 주택난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군의 존립근간을 위협하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과 귀농·귀촌인 유치, 다문화 포용정책, 부여군 행복지원여성모니터를 활용한 인구지킴이 역할 부여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를 인구늘리기 실천의 해로 정한 만큼 121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인구가 더 이상 감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9월30일 백제문화제 기간에 전 군민이 참여하는 대동행렬 퍼레이드와 연계하여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으며, 10월에는 부여군 37개 기관 및 사회단체의 장으로 구성된 부여군 인구늘리기 범군민운동본부 총회를 소집하여 인구늘리기 운동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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