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인간 적인 모습 보여줘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배우 김상순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상순은 수사반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과 국민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얼어 죽을 이라고 외치던 황 놀부로 17년 간 아버지 역할을 했다.

원로배우 김상순은 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 7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주인공 박 반장 최불암과 형사 김호정, 故 조경환과 함께 현실감을 가미해 경찰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90년대 국민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기로 출연하면서 얼어 죽을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면서 17년 간 아버지 역할을 보여줬다.

김상순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을 해왔으며, 최근 퇴원 후 집에서 요양 중이었다. 최근에는 영화 제4 이노베이터와 JSA 남북 공동초등학교 등에 출연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빈소에는 많은 연예인 선.후배들의 조화가 도착했고, 또 빈소를 방문해 고인의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7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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