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증가세...혼인신고 건수도 2012년 수준 육박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시에서 올 상반기에 하루 평균 18.36명의 새 생명이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2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천안시의 신생아 수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혼인신고 건수도 지난해보다 11%나 증가해 2012년 수준으로 올라섰다.

천안시가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시정 주요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천안시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332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상반기 동안 신생아 출생현황은 2011년 3392명(전체 6755명)에서 2012년 3546(7047명)으로 큰 폭의 증가 이후 2013년 3312명(6485명), 2014년 3106명(6144명)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부터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했다.

올해 상반기 출생자 3324명을 1년간 예상 출생자수 6648명으로 계산한다면 지난해보다 504명이 증가하고 2011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출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혼인신고 건수도 2011년 2279건(연간 4714건), 2012년 2341건(4686건), 2013년 2172건(4433건), 2014년 2092건(4307건)으로 감소하다 올해 상반기 2324건으로 지난해 보다 11%가 증가했다.

또 6월말 현재 인구는 61만9843명으로 2014년말 61만4880명에 비해 4963명이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6월말 61만1942명보다 7901명이 증가했다.

출생인구 증가와 함께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천안시의 노령화도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65에 이상 인구비율인 고령화비율이 매년 높아져 2012년 8.1%에서 2013년 10.1%, 2014년말 10.5%, 2015년 6월말 10.7%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시정 주요 통계자료에는 의료시설로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병원 31곳, 의원 309곳, 치과병의원 162곳, 한방병의원 160곳 등 666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의료인은 의사 1309명, 치과의사 351명, 한의사 208명, 간호사 2089명, 조산사 17명 등 3974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 학교는 초등학교 71개,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22개, 대학 2개, 대학교 9개, 대학원 20개, 특수학교 2개 등 144개로 학생 수는 15만8601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각 분야에서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CCTV운영도 △방범용 1630대△어린이보호구역 837대△주정차단속 145대△교통정보수집 32대△재난예방 23대△산불감시 6대△쓰레기단속 19대△시설물관리 809대 등 3501대가 운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한 시정 주요통계자료는 기본통계, 농업·입업분야, 산업·경제분야, 사회복지·환경분야, 문화·체육·관광분야, 건설·교통분야 등으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부록으로 통계용어 해설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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