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말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군은 수확기를 앞두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각종 총기사고로 인한 유해조수용 총기 출고가 어려워지면서 포획활동이 뜸해지자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범 수렵인 28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사전 포획 허가를 승인하여 농작물 피해신고가 접수되면 별도의 허가서류 없이 현장에 출동하여 효과적인 포획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한 유해야생 동물들이 야행성이라 주간에 포획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부여경찰서와 사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시 야간포획도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피해방지단 활동 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장을 필히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피해방지단을 사칭, 밀렵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로부터 피해신고를 받으면 신속히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막는데 주력할 방침”이며 “피해방지단 포획 활동 시 출입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라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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