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가구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11가구를 선정하여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추경예산에 군비 2000만원을 추가해 1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최대 3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며, 부부와 자녀를 포함한 항공료 전액과 기타경비 등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15일부터 신청을 받아 소득수준 및 모국방문기간, 시부모 부양여부 등 선정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 후, 2차 심층면담을 통해 최종 11가구를 선정해 오는 8월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0년이상 고향에 방문하지 못했거나 고향 부모님의 건강이 좋지 않은 가정 등 모국방문이 꼭 필요한 가정을 우선 선발했으며, 선정된 가정 모두 “모국방문 기회를 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모국방문이 절실한 가정에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의식 확산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다문화가정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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