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최근 개축 비용 일부 마련
충남도교육청 대응투자방식으로 지원할 듯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건물안전도 C등급인 천안 복자여자중학교(교장 윤성화 수녀)본관 건물이 내년에 개축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과 복자여중 등에 따르면 지난 1961년 개교 당시 설립된 복자여중 본관 건물은 55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위험 건물로 지정되는 E등급이나 D등급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꾸준히 개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안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복자여중의 본관 건물에 대한 개축 논의가 이어져 주관부서인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이를 담당해 왔다.

복자여중은 그러나 사립학교법인으로 학교 개축에 필요한 예산의 일정 부분을 담당해야 하지만 이를 충족치 못하다 최근 재단에서 개축비용 일부를 마련해 충남도교육청의 지원을 전제로 개축을 추진하는 것.

충남도교육청 역시 대응투자 방식으로 복자여중 본관 개축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내년부터 공사를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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