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시간 분대원들과 화장실 다녀온 뒤 소속 분대 미 복귀 했던 거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이 실탄이 없는 총기를 가지고 소속 분대에 복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동료들이 지휘관에게 보고했고, 지휘관은 인원을 확인 후 예비군 1명이 미 복귀한 사실을 확인한 중대장이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아산 경찰서는 즉시 윤중섭 아산경찰서장의 지휘로 예비군훈련장은 물론이고 일대 도주가 예상되는 배방지역 예상로에 기동타격대와 순찰차를 배치하고 수색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그런데 20분 후 상황은 종료되고, 경찰 타격대와 기동대는 현장에서 철수했다. 실탄이 없는 총기를 들고 사라졌던 예비군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군 부대의 추가 신고가 들어왔던 것이다.

해당 예비군은 20분 뒤 소속 분대로 돌아왔고, 상황을 확인하니 쉬는 시간에 인근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가 복귀하지 않아 벌어졌던 것으로 확인이 된 것이었다. 때 아닌 총기 무장탈영 소동으로 마무리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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