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을지대학교병원의 기독교 신자 모임인 신우회는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달걀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부활절을 기념하고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신우회원들이 출품한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해놓고 환자, 내원객 및 교직원들이 이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테스트에는 화사한 꽃이 그려진 달걀부터 주사기를 든 간호사를 표현한 달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앵그리버드'가 그려진 달걀은 어린 환우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콘테스트와 함께 신우회원들은 병동을 돌며 준비한 부활절 달걀 1000여개를 입원 환자들에게 나눠주며 사랑과 희생,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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