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공무원 박사․기술사 62명
대전시는 최근 대학별 학위수여식이 대부분 종료되면서 본청과 산하 기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박사학위 소지자와 기술사 자격 취득자 등을 조사한 결과 박사학위 26명, 기술사자격 소지자 34명, 실용신안등록 2명 등으로 나타났다.
박사학위 소지 분야별로는 공학 박사가 9명으로 가장 많고, 행정학 박사 3명, 법학, 수의학, 이학, 사회복지학 박사가 각각 2명, 기타 도시계획학, 경제학, 약학, 문학, 농학 박사 등 다방면에 걸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사 분야별 소지자는 토목기술사가 9명으로 가장 많고, 건축분야가 4명, 철도분야 3명, 건설분야, 기계분야, 수질관리분야가 각각 2명, 기타 도시계획, 폐기물처리, 도로 및 공항, 축산 등 다방면에 폭넓게 분포, 각 관련부서에서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같이 공무원 사회에 최고 학위 및 자격 소지자가 늘고 있는 것은 행정서비스가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공무원도 전문화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공직자 개개인의 능력개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박사학위 및 기술사 등 관련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 소지자들이 늘면서 그동안 외주용역에 의존했던 설계, 시험, 감리 등 기술업무를 직접 처리, 전문성을 배가함으로써 민원 서비스 향상과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