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정비 등 명품화 사업…10월까지 설치 완료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 예산군은 한우 암소로 유명한 광시 한우마을거리를 명품 암소한우 테마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9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광시면 한우마을거리 간판정비사업 실시설계 및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마쳤으며, 앞으로 1순위 업체와 협상을 진행해 오는 4월 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 제작․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주민 및 상인회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민관협력으로 테마거리 육성을 위한 관광서비스 인프라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8월 간판정비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총 84개소의 간판을 정비하기로 했으며, 지난 2월 2일 입찰공고를 통해 제안응모 신청서 접수 및 현장설명회를 거쳐 실시설계 제안서를 접수 받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광시 한우마을 주민은 “올해는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와 썬가드광학배 광시한우사랑 전국커플 낚시대회, 그리고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와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한우마을을 찾는 손님도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명품암소한우 테마거리가 조성되면 광시지역은 물론 지역 축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테마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우선 간판정비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주민 및 상인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민․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명품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전국 제일의 테마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암소로 유명한 광시면 한우마을거리는 정육점 및 식당, 일반상점 등 105개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전국적으로 광시 한우특화거리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자가 사육 또는 인근에서 공급받은 신선한 1등급 암소만을 취급하고 철저한 생산이력제와 자체 감시체계를 통해 엄선된 한우만 유통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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