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로 나눠 장애인에 인적·물적자원 지원…세밀한 사회안전망 구축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희망나눔 결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결연사업 보호대상자 83명에게 말벗 서비스와 청소·빨래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연참여자가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등 인권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시는 소외계층에 대한 보다 세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 보호대상자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나눔 결연 사업’은 천안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하여 말벗 서비스, 이동서비스, 재능기부, 청소·빨래, 인권보호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자원과 연결해 결연참여자도 확대, 정기적인 방문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지원은 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상자별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하여 지역내 인적·물적 지원을 하게 되며, 방문 상담시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통합서비스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단계별로 사업을 확산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1단계로 보호자가 없는 재가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에서는 보호자가 있지만 낮시간 홀로 생활하는 장애인, 3단계로 기타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도 포함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사회단체, 인권지킴이단 등이 참여하여 재가 중증장애인을 주 2∼3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살필 예정이다. 박미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사각지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호방안을 단계별로 확대해 소외계층에 대한 세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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