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설 명절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참여 당부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농업기술원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단위로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농촌체험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 설 명절은 예년에 비해 연휴가 긴데다 농촌체험마을이나 체험농장이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어 농촌체험을 즐기며 명절 스트레스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도내 농촌체험 농장에서는 복주머니 만들기와 솟대 만들기 등 세시풍속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뜻깊은 명절연휴를 보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 순성면 백석올미마을에서는 마을에서 생산한 쌀과 매실을 이용해 전통음식인 한과를 만들 수 있고, 고대면 영전황토마을은 떡 메치기, 떡국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또 당진의 황인숙 공방에서는 새해맞이 선물용으로 복주머니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전통의 멋과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딸기로 유명한 논산 은진면 효자딸기 농원과 연산면 딸기코아저씨에서는 딸기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천안 광덕면 장인촌에서는 장류체험, 조청체험을 할 수 있고 예산 봉산면 일송공방에서는 솟대 만들기 체험과 오가면 예산전통옹기에서는 옹기를 만들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도내 농촌체험마을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농촌체험마을에서 온가족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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