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행·오룡경기장 종합체육시설 설치·도로개설 등 7건 대화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구본영 천안시장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장실에서 2015년 2월 시민과 대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해 8회 째를 맞은 이번 대화의 날 행사에서는 시내버스 운행, 오룡경기장 종합체육시설 설치, 도로개설 등 7건의 안건을 놓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세종시와의 관계 및 시내버스 운행 개선 제안△성성3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영성지하차도 기능 유지△입장면 도림2리 소형버스 운행 등이다.

또 △광덕면 지장리 영성마을 다목적 경로당 신축△오룡경기장 종합체육시설 설치 및 복합테마파크 조성△태학산 자연휴양림 진입도로 개설관련 민원△아산탕정지구 아파트 신축에 따른 소음·진동 등 대책 등 7건이다.

특히 시민 민병갑씨는 오룡경기장 활용방안으로 원성동을 포함한 동부지역이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재개발 사업도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룡경기장 철거지에 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을 설치하여 주고 현 문화동 청사일원에 복합테마파크를 조성하여 달라고 건의했다.

배석한 박상원 체육교육과장은 오룡경기장에 그간 복합체육시설인 오룡웰빙파크 조성을 위해 18억원의 예산을 투자한 상황이나 현 시점에서 추진할 경우 5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어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히고 단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여 체육시설 설치를 포함하는 개발계획을 조속히 모색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화동청사 일원에 복합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이용길 도시재생과장은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2012년 부동산 경기침체로 민간공모가 4차례 무산되어 2013년 10월 복합테마파크도시개발구역이 해제된 상태로, 2014년 5월 도시재생 선도구역으로 결정되어 현재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명동거리 활성화사업에 30억원, 2017년까지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146억원을 투자하는 등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용길 과장은 문화동 청사부지는 복합청사 건립 등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민과 대화의 날’은 오는 3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cheonan.go.kr) ‘시장과의 대화’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41-521-533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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