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생활 밀접 조례안 처리…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결의안 채택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의회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5년도 첫 회기인 제27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안 심의와 5분 정책 발언, 현장방문 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그 결과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0여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결의안’을 채택, 정부와 국회에 건의키로 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주요 현안 지역을 살펴보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 및 올해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현장 진행 상황을 검토하는 등 활기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다만, 충남교육청이 상정한 천안 고교평준화 조례안은 상임위 차원에서 보류됐다. 도의회는 충분한 소통과 향후 고교평준화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한 뒤 다시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기영 의장은 “화합과 소통을 통해 도정과 의정, 교육행정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달라”며 “도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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