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경제적 간병부담 해소·의료서비스 질 향상 계기 마련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입원 시 간병으로 인한 경제활동 제약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보호자 없는 병실’ 사업을 운영한다.

올해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해 12월 31일 천안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사업은 공동간병이 필요한 시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 하위 20%이하자(직장 37,990원, 지역 16,690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노숙자, 행려환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4시간 연간 1인당 30일 이내(필요 시 15일까지 연장) 다인간병(5인실~7인실)으로 환자당 1일 5인실 64,000원, 6인실 54,000원, 7인실 46,000원을 지급하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청결 및 안전관리, 운동 및 활동보조, 그 밖에 환자에게 필요한 무료간병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빠른 회복과 경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사업 추진으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에는 동남구보건소 54명(총 1138일), 서북구보건소 36명(총 672일)에게 간병비를 지원하여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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