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요일 새벽 6시 40분경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18일 일요일 새벽 6시 40분경 충남 천안 서북구 업성동 부탄가스 제조공장인 태양산업에서 큰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진화에 나섰으나 인화성 물질이 많아 오전 10시 30분현재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불이 난 곳은 휴대용 부탄가스를 만드는 태양산업 제조공장으로 인화성이 큰 휴대용 부탄가스들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거세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 화재로 공장 8개동으로 번졌으며, 공장 28개동 가운데 더 이상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후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연소를 저지하는데 주력했다. 다행히 현재까진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화재진화가 마무리 되는 대로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 천안 태양산업 화재현장에서 천안 서북구소방서장의 공식 브리핑이 있었다. 새벽 6시 39분 최초 신고가 접수되어 화재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일요일 이라서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아직까지는 없지만 화재진화가 마무리되고 현장으로 들어가 다시한 번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해 가장 먼저 인명수색을 했고, 동시에 화재진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원 400명, 경찰인력 41명, 의용소방대원과 기타 150명 등 모두 591며이 화재진화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진화에 나선 소방차량은 펌프차 24대, 소방헬기 3대, 물탱크 5대와 기타 43대 등 모두 75대의 진화차량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현재 광역3호가 발령되면서 인근 소방서와 충북 소방서까지 구조출동을 요청한 상태고, 충청남도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되고 있다. 현장에는 국민안전처도 도착한 상태다.

공장 근처는 주택가는 적은 공단지역으로 이번 화지로 인해 주택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길 건너에 주유소가 있지만 다행히 거리가 있어 번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담벼락에서 5미터 거리에 직원 사택과 100미터 거리에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치원과 민가 한 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재까지는 일요일이라 모두 건물에 없어 인명피해는 아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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