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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청렴 자세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연광희
2014년 12월 19일  18:21:04 신유진 기자 news@gocj.net

하나의 가야금과 한 마리의 학이 전 재산이라는 뜻의 '일금일학 [一琴一鶴]' 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관리의 청렴결백한 생활을 이르는 말로 중국 송나라의 조변(趙弁)이 관리가 됐을 때 거문고와 학만을 대동하고 부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연광희.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의미로 예부터 우리나라는 청렴을 관리의 매우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왔다.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는 '청렴은 관리의 본분이요. 갖가지 선행의 원천이자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며 목민관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규율로서 청렴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우리의 실정은 참으로 안타깝다. 공직자의 뇌물수수, 관피아, 민관유착 등의 부정·부패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그로 인해 여러 사회적 사건·사고들이 유발되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과 불신이 커져 가고 있다.

최근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발생의 기저에 민관유착과 같은 부정·부패가 관련돼 있었다는 사실에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잘못된 관행 및 부정부패의식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동안 조직적, 사회적 차원에서 이러한 관행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많은 시도들이 있어왔다.

한 예로 제도적 허점을 이용한 비리를 차단하고자 각종 민간계약 체결 시 온라인을 통한 공개입찰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예산 집행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계약 체결 후에는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해당 공무원의 업무처리 공정성을 평가하는 등 조직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연수원을 운영하고 직장 내 또는 온라인 반부패ㆍ청렴교육 실시, 반부패ㆍ청렴 결의대회 등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공직사회 내 부정ㆍ부패의 척결을 위해 매년 새로운 구호를 외치며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나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부정ㆍ부패의 예방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적발 시 취해지는 처벌에 관해서도 보다 더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공직자 개인을 제도적으로 규제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러나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의식 제고와 자기반성 그리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써 가져야 할 공직자 윤리를 확립하는 것이다.

청렴한 자세는 도덕적으로 보다 선진한 국가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주춧돌이 돼 줄 것이다.

공직자 스스로 보다 더 '청렴'한 삶의 자세를 유지하고 노력한다면 2015년에는 청렴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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