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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를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김초화
2014년 11월 21일  10:32:33 신유진 기자 news@gocj.net

다가오는 11월 23일은 비극적인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4주기를 맞는 날이다.

4년여 전 11월 이맘때쯤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민간인 거주 지역인 연평도에 북한의 무차별적인 포격으로 우리나라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민간인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 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 김초화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천안함 피격이 있은 지 불과 8개월 만이었다.

휴전 이후 남북 간 교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6·25 전쟁 이래로 북한의 도발로 인한 무고한 민간인의 사망은 처음 일어난 일이기에 우리 사회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 당시 북한은 연평도를 향해 포탄 170여 발을 퍼부었고 이에 해병대 연평부대는 80여 발의 대응 사격을 실시했으며, 해군 장병들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도 영토 수호를 위해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켰다.

4년이 흐른 지금, 아직도 연평도 주민들은 포격 당시의 충격을 잊지 못하고 불안감과 초조함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지만 대부분 국민들의 기억 속엔 그날의 포성이 희미해진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최근까지도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예측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이어가고 있으나 우리의 안보의식은 천안함 피격이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로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 지 되돌아볼 필요성이 있다.

우리는 최후의 분단국으로서 현재까지 적과 대치중인 상황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는 교훈을 상기해야 한다.

국방도 중요하지만 자라나는 세대의 올바른 안보의식 형성과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통해 국가 안보의식 정립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아야 한다. 국민의 굳건한 안보의식이야 말로 북한의 도발을 예방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연평도 포격 4주기를 맞아 관련 행사에 직접 참여하진 않더라도 국립대전현충원 ‘사이버 추모관’을 들러 당시 사건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회를 가져보자.

여전히 연평도를 생활터전으로 삼아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연평도 포격 사건이 우리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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