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보건소, 기생충 퇴치사업 실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가 기생충 퇴치사업을 지난해부터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청호 주변 주민 725명 대상으로 간디스토마 및 폐디스토마 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20명의 감염 결과가 나왔었다.

대덕구는 이에 올해 3월2일부터 대청호주변인 용호, 이현, 갈전, 삼정, 미호동 등에 거주하는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 및 폐디스토마 기생충퇴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분, 기생충 감염 자각증상을 느끼고 있는 주민 누구나 검사를 원할 경우 신청을 받아 무료로 검사를 실시해준다.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자의 경우 치료제를 투약하고 6개월 후에 재검진과 다음해에 추후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장기적인 치료계획까지 마련하여 기생충 퇴치사업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대덕구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는 꼭 끓여서 먹기를 당부하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많은 대청호 인접지역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구충제약을 배포하여 보건의식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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