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남공동모금회 고액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5명 단체가입…충남 총 17명 가입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충남도 고액기부자를 최다로 보유하게 돼 ‘충남도 나눔1번지’로 급부상하게 됐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는 3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문은수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각주 황산건설(주) 대표 정완철 ㈜동화에너지 대표이사, 황일면 황일면성형외과 원장, 정지표 지표종합건설(주) 대표, 유영동 유가네물소리 대표 총 5명 아너 소사이어티 단체 가입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 가입식은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 문은수 문치과병원 대표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로써 17명의 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가입한 황산건설 황대표는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제가 실천하는 작은사랑이 우리 충남도의 어려운 이웃한테 꿈과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우리 충남도 시군 가운데 천안시에 고액기부 회원을 가장 많이 보유할 수 있게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이 우리지역에서 정말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모금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고액 기부자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5명의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충남 대표 도시인 천안시에서 한꺼번에 가입하신 분들을 모시게 되어 감사드리며, 충남도내 전역으로 아너 소사이어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문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이렇게 좋은 날, 좋은 분들을 추천하여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구본영 시장님 및 공동모금회 관계자, 그리고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관심을 가지게 된 모든 분들에게 축복을 드리고 싶다”며 “회원들의 나눔정신이 잘 전달되고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는 기부금 1억원 이상을 완납하거나 약정한 개인 기부자로, 충남은 현재 17명으로, 전국적으로는 595명의 회원(10월 20일 기준)이 가입돼 있다.

한편,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임 실천을 의미하는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빌게이츠와 워런버핏 등이 가입한 미국의 토크빌 소사이어티를 벤치마킹해 한국의 개인고액기부 활성화를 위해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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