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룡동주민센터, 장난감도서관 ‘애들아 놀자’ 동남구공립지역아동센터

▲ 애들아,놀자 및 동남구공립지역아동센터 개소식 모습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20일 동남구 대흥로 19 (구)청룡동주민센터에서 ‘애들아, 놀자!’ 및 ‘동남구공립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애들아, 놀자!(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는 시에 거주하는 미취학 영유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양육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시가 신세계그룹의 후원을 받아 설치한 것으로, 건물 1층에 264㎡ 규모로 장난감대여실, 영유아놀이터, 프로그램실, 수유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영유아들에게 장난감 및 그림책을 대여와 부모와 아이가 놀이체험 등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 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 사업기금을 통해 개관비용 1억원을 지원,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비 일부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 애들아,놀자 및 동남구공립지역아동센터 개소식 모습
‘애들아, 놀자!’는 시가 기존에 운영중인 두정동 장난감도서관 및 원성동 도담도담놀이터와 함께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등은 휴무일이다.

시 동남구공립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3월 서북구 성환 소재 서북공립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취학계층 중·고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아동센터로서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하는 두번째 ‘삼성 아루마루교실’이며, 같은 건물 2층에 228㎡의 규모로 급식조리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3층은 시 동남구 드림스타트가 이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로써 1층부터 3층까지 영유아·아동·청소년을 모두 아우르는 아동전용공간이 마련됐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의 학교·지역아동센터·민간자원들과 조화롭게 연계해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놀이와 교육·상담·진로탐구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희망공간이며, 특히 학교·교육청·가정과 상호 연계해 학교·가정문제로 인한 고민을 해소하지 못하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놓여있는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공립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미래사회의 주체로서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두며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 거점센터로서 지역의 지역아동센터와 연대·협력하는 공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9시, 토 10시~5시까지다.

박미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에 문을 연 두 시설은 같은 건물 3층에 운영 중인 천안시드림스타트와 함께 영유아, 아동, 청소년 모두를 포함하는 복합시설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로써 지역의 대상자들에게 시민중심의 행복천안 복지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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