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분화용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농업기술원 예산국화시험장은 10일 시험장내 시험포장과 온실에서 충남국화산학연협력단과 공동으로 ‘분화용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FTA 시대에 대비한 국화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국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개발한 분화용 화단국화와 포트멈 등 200여 종이 전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화훼 재배농가와 관련자들로부터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국화 품종들은 내년에 전문 농업인에 의해 시범 재배 및 정밀특성 검정을 통해 새로운 품종으로 육성된다.

‘분화용 국화’는 작은 화분에 심어서 유통되는 포트멈과 대형화분에 식재하여 판매하는 화단국화로 구분되는데 포트멈은 주로 실내 조경용과 행사장의 장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화단국화는 공원과 행사장에 직접 식재해 연출하거나 대형화분에 재배하는 품종으로 매년 가을철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예산국화시험장 김동찬 재배팀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국화시험장인 예산국화시험장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가을철 전국 곳곳의 축제 및 행사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새로운 국화를 통해 외국품종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육성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