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예산~공주~세종 잇는 지방도 2019년까지 완공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내포신도시(홍성·예산)부터 세종시를 잇는 지방도 618호선 사업이 2019년 단계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지역 간 네트워크 도로망 확보로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이 충남도 지방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의 핵심은 내포신도시와 세종시와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고,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총사업비 1280억원을 투입, 예산 대술면~정안 간 지방도를 확·포장하면 승용차로 최대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

당장 1단계로 예산 대술면 화천리~이치리 구간(4.8㎞, 2차로) 구간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다. 도는 2015년 3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보상과 공사를 착수, 2019년까지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잔여구간인 10.1㎞에 대해서도 1단계와 연계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타당성 조사를 한 결과, 이 도로가 개설되면 2019년 하루 4천800여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2038년에는 최대 1만대 가량의 차량이 도로를 이용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포~세종 간 간선도로망 개설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토의 균형 발전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폭협소(3~4m) 및 미개통 단절 도로 연결로 낙후지역 교통 편의도 제공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대술~정안 간 지방도를 개선함으로써 경제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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