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홍대용과학관, ‘천문우주과학관으로 초대’ 개최

▲ 천안 홍대용과학관 전경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천안홍대용과학관은 지난 30일 수신초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별과우주나눔체험교실 ‘천문우주과학관으로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을 관측하기 가장 좋은 조건인 30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됐으며, 2014년도 (사)한국천문우주과학관협회가 주최하고 천안홍대용과학관이 주관하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도 정부과학기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열리게 됐다.

일반 관람 프로그램과는 달리 천체관측, 상설전시관 체험 이외에도 특별 천문강연, 천체망원경 만들기, 달 세부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행사참여 초등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행사는 낮 시간에는 태양의 흑점·홍염 관측 및 스케치, 1등성 항성의 주간 관측, 망원경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 교육과 함께 플라네타리움 및 교육세미나실에서 별자리 교육도 진행됐다.

또 야간에는 스스로 만든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의 모습을 관찰하고 과학관이 보유하고 있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하여 달, 쌍성,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찰하는 야간관측 프로그램으로 개최됐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달의 모습과 별자리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주의 신비로움에 탄성을 연발했다.

한편, 평소 천체관측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이라면 천안홍대용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야간관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청명일수가 많아지는 10월부터는 달, 은하, 성단을 위주로 관측이 이루어진다.

지난 5월 29일 개관한 천안홍대용과학관은 7월 25일 유료 개관이후 1만5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과학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천안홍대용과학관 관광산업 기반조성에 기여하고 천안지역과학문화를 선도하는 중추적인 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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