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4년간 대변자 역할 자임…여야 의원 간 협력키로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의회는 17일 안면도 리솜 오션캐슬에서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의원 전원이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4년간 도민의 대변자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의원들은 도민의 목소리가 곧 충남 발전에 촉매제로 작용하는 만큼 이를 귀담아 도정에 접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안전과 복지증진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도민의 편에 서서 봉사자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또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하는 동시에 충분한 토론을 통해 각종 현안과 갈등을 해결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원구성 문제로 불거진 ‘갈등의 불씨’를 ‘화합의 불씨’로 전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여야 의원 간 결속을 통해 향후 4년간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의원들은 사흘간 이어진 의정 연찬회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정례회 준비도 철저히 했다. 국회 예산정책처장을 지낸 신해룡 박사를 초빙해 도 재정 파악과 예산 심의 기법을 배웠다.

이주희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로부터 정책 조례 만들기 사례와 기법에 대해 강의를 듣기도 했다. 김기영 의장은 “이번 연찬회는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마련한 만큼 오로지 도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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