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추진상황보고회 개최…국제민속춤축제 24개국 26팀·춤경연 182팀 참여 신청

▲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자료사진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4’의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국·사업소장 및 부서장급 공무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 65개 주요 분담업무에 대한 준비 및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듣고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행사기간 중 오는 10월 2일∼10월 5일까지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일 축제장, 독립기념관, 천안박물관, 각원사 등으로 이어지는 천안시티투어를 운영하고, 통역, 안내소, 급수봉사 등 8개 분야 257명의 자원봉사자 운영과 함께 삼거리공원 내에 콜센터, 축제장안내, 방송실, 의료반 등 종합안내소를 운영한다.

또, 오는 10월 3일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천안북중∼신세계백화점 구간 등 주요 행사장소에 대한 청소대책을 추진하고 12개소의 화장실을 설치 운영한다.

이와 함께 22개 업소가 참여하는 먹을거리장터와 농협, 작목반, 지역업체 등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개설 운영한다.

교통대책으로 거리퍼레이드 구간인 천안북중∼신세계백화점의 교통통제와 불법주·정차 단속 등 행사장 주변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총 2,560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주차편의를 돕기로 했다.

종합안내소, 자유무대, 거리퍼레이드 구간 등 3개소에 의료반을 편성, 삼거리공원 안에 건강증진관을 설치 운영하고, 하늘그린 PET병 수돗물 8만병(350㎖)과 급수차를 통한 급수대책도 보고했다.

시는 이날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제시된 천안흥타령춤축제 준비내용을 보완해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자료사진
한편, ‘천안흥타령축제2014’는 9월 30일 전야제인 축하음악회를 시작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82개 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24개국 26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서울명동과 천안북중∼신세계백화점 앞에 이르는 1㎞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흥타령춤 경연대회, 막춤대첩, 마당극 ‘능소전’ 상설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거봉포도 와이너리, 전국대학응원대전, 도시농업전시관 운영, 외국인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오는 24일 삼거리공원에서 준비상황 종합점검을 통해 시설물 설치, 교통대책, 편의시설 등 최종 준비사항을 살펴보고 춤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유일의 명품 춤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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