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유관순체육관에서…우수벤처·강소기업 채용의 장 마련
이날 박람회는 55개 기업이 참여해 면접을 거친 충남지역 특성화고교 40개교 450여명의 학생이 채용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충남교육청을 중심으로 천안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충남벤처협회 등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의 뜻을 모아 개최하게 됐다.
행사장에는 △면접관△일·학습병행관△취업세미나관△취업준비관 등이 마련돼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면접관에서는 박람회가 체험의 장에 머물지 않고 채용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전 서류전형을 통해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인사담당자와의 1:1 면접이 진행됐다.
또 일·학습병행관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에 선정된 기업들의 채용이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마친 학생들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 또는 연계학교의 학력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통해 특성화고교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더 좋은 일자리 발굴로 고용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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