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 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에 거쳐 아산시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충남 이주여성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글로컬 시대, 이주여성들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회 소통의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실시된 본 교육에는 충남도 각 시군에서 30명의 이주여성 및 배우자가 참여하여 행복한 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15명의 자녀들이 동반하였는데 아산시 지역사회 봉사단체(사랑플러스 삼성DP 가족봉사단)에서 자녀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었다.

교육 첫날에는 박경태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가 글로벌 시각에서 다문화사회의 바람직한 방향과 이주여성들의 정체성 확립에 대해 강의하였고, 여인철 한국코칭협회 회장이 지역사회에서 리더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코칭리더십 훈련을 진행하였다.

둘째 날은 이주여성 당사자들의 지역사회 활동사례 발표에 이어, 전 교육생이 지역사회 참여방안을 주제로 타우널 미팅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다문화사회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을 나타내었다.

안정선 원장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여성리더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중·단기적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충남도 각 시군의 여성리더군을 형성하고 여성대표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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