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교육협의회 공동 구성·운영…학생 체험활동 등 지원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와 충남도 교육청은 26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시범운영 78개 중학교와 2016년 중학교 전면 확대시행에 대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요 협력부서 관계자가 참여하는 자유학기제·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 추진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자유학기제가 자라는 아이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과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도‘학생중심, 아이들 먼저’ 라는 대원칙으로 “충남 자유학기제는 모든 교육활동을 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그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접근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 없이 실습, 토론 등 참여형 학습과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제도다.

도 교육청은 지난해 태안여중, 연무중, 서면중 등 3개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내 78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6년에는 중학교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자유학기제가 교육 현장에서 더욱 단단히 뿌리내리길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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