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자원봉사로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 제안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는 26일 홍성문화원에서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 수요기관, 도와 시·군 자원봉사센터, 관계 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원봉사 허브기관으로서 자원봉사센터의 기능 강화와 자원봉사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형 자원봉사를 통한 따뜻한 지역사회공동체 조성’을 주제로 안희정 충남지사의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안 지사는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으로 ▲자원봉사센터 법인화 등 민간 참여형 전환 ▲읍·면·동 자원봉사 거점센터 운영 ▲자원봉사자 인센티브(충남형 타임뱅크제) 확대 ▲자원봉사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는 임형순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의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자원봉사센터 발전방향’, 이혜경 건양대 교수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단체 네트워크의 중요성’, 정진경 광운대 교수의 ‘자원봉사 확산을 위한 수요처 발굴 및 효율적 관리방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권순 한서대 교수는 ‘충청남도 자원봉사 발전전략 연구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통해 충남의 자원봉사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윤주문 서산시자원봉사센터장, 이화수 국제로타리3620지구 전 회장, 장미화 홍성군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이 패널로 참여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실천 과제와 의견들을 반영해 도 자원봉사 진흥과 자원봉사의 질적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며 “충남의 지방자치,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도민의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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