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서 ‘성악부분’ 영예…10월 부산국제합장제도 참가예정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사단법인 충남여성장애인연대 소속 희망나래합창단이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진행된 제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에서 성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 문화예술경진대회는 성악·기악부문, 타악, 동영상 UCC, 대중음악, 한국·대중무용, 연극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졌다.

최종 그랑프리전에서는 타악부문에서 ‘씨빅타악앙상블‘이 대상을 수상했다. 희망나래합창단은 2012년 6월 창단해 지체 및 시각장애인 등 33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이번 대회에서 ‘신아리랑’으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한편, 희망나래합창단은 오는 10월 13일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부산국제합창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혜경 단장은 “합창단이 출범한지 2년 남짓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단원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시민들에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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