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실․과․사업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 조정․통합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96개 공약사항에 대해 주관부서장이 소요예산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을 비롯한 세부 실행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재원은 시비 2,262억 원, 도비 1,560억 원, 국비 4조4,028억 원, 민자 1조4,618억 원 등 총 6조2,46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당진시는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공약사항을 조속히 확정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검토와 주관부서 검토의견 수렴, 인수위 정책자문위원회 검토, 부서 자체조정회의 등을 거쳐 유사․중복사업을 조정해 96개 사업으로 확정한 바 있으며, 앞으로 공약의 이행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자체세수 증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매년 공약사항 추진을 위해 예산의 일정 부분을 할애할 계획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오늘 보고된 96개 사업은 시민들께 드린 약속이자, 시민들께서 부여한 엄숙한 사명”이라면서 “앞으로 4년 동안 모든 역량을 다해 실천할 것이며, 이행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처음으로 민간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9명이 보고회를 청취했으며, 이들은 향후 공약사항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사항 실행계획 이행 평가와 평가 결과에 대해 조언과 권고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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