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양 대책위와 문제해결 논의를 위한 일정 전격 합의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는 청양 ‘강정리 폐기물매립장 반대 대책위원회’, ‘강정리 석면광산 공동대책위’ 등과 열기로 한 공동토론회를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 석면광산 건설폐기물 논란 해법 모색을 위해 여는 이번 토론회는 양 대책위와 주민, 전문가, 청양군 등이 참여한다.

사업자는 대책위가 참여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스로도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변호인과 직원만 토론회를 참관시켜 의견을 듣도록 했다.

토론회는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의 사회로, 석면전문가 최예용, 하승수 변호사, 정송 청양군 부군수, 김철규 한밭대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동토론회는 행정과 주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자리로, 불신의 벽이 높은 강정리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 주민과 업체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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