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는 오는 22일 제 11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송악읍에 위치한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는 지역주민과 당진환경운동연합,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1부에서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지구온난화 등 사진 전시회, 환경퀴즈, 에너지를 생각하는 작은 음악회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에너지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부 행사는 기념식, 저탄소 녹색아파트 협약식, 시민과 함께 하는 5분 간 소등, 선언문 낭독 등 시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공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전국 동시 행사로 밤 9시에 진행되는 5분 간 전등 끄기 행사를 통해서는 전국적으로 약 100만kw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7만 시민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져 한 단계 성숙된 선진 시민의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안 쓰는 콘센트 뽑기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전력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날로,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이 날을 ‘에너지의 날’로 정해 2004년부터 처음 시작돼 매년 에너지 절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