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역대 처음으로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
이번에 6회째를 맞이한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에 교황이 참가한 것은 역대 처음 있는 일로, 앞서 14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교황은 “아시아 청년대회와 같이 젊은이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청년들의 희망과 관심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언급하며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바 있다.
현직 교황이 초대 한국 천주교 전파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던 충청 내포지역의 성지를 방문하는 것은 이곳 솔뫼성지 방문이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시아 청년들을 만나기에 앞서 성지 내에 있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에 먼저 헌화 후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그는 유흥식 주교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약 1시간 30분 동안의 청년과의 대화에서 캄보디아와 홍콩, 한국의 청년 등으로 부터 질문을 받은 후 영어로 연설을 진행했다.
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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