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사회 참여율 낮은 현실 극복 위해

▲ 2014 충남 여성농업인 정책리더십 아카데미 포스터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은 오는 18일 ‘2014 충남 여성농업인 정책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최근 여성 농업인은 농촌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 갈 주요 계층으로 그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으나 지자체 정책 및 제도 이해가 미흡하고 사회 참여율이 낮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 농업인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어 기획됐다.

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은 여성 농업인 선배이자 동료로서 본인이 여성 농업인 리더로 활동해 온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 농업인의 사회 참여 필요성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어 2013년 아산시 여성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는 윤금이 아산시 전 의원은 해당 조례를 조항 별로 상세하고 설명하여 교육생들의 이해를 돕고 실제적인 개정 과정과 절차들을 세심하게 안내한다.

이후 교육생들은 여성 농업인들의 현실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여성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충남 여성 농업인의 현실과 정책 욕구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는 개발원의 안수영 연구위원이 토론의 진행자로 참여한다.

안정선 원장은 “이제는 지역의 여성 농업인이 나서서 여성을 위한 농업인 정책이 어떠해야 하는지 지방자치단체에 요구하고 협상해야 할 때”라며 “이 교육을 통해 여성 농업인들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당당하게 활동하고 지역 여성 농업인들과 힘을 모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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