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대전고용노동청-4개 경제단체 업무협약 체결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충남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고용노동청과 도내 경제단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도와 대전고용노동청과 함께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충남지회, ㈔충청남도기업인연합회, 충남벤처협회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경력단절여성 등 근로자 채용서비스를 위한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확산은 물론 각종 정보의 상호 공유에 나서게 된다.

구체적으로 도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대전고용노동청은 근로자 채용 지원사업을 통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며 도내 4개 경제단체는 중소기업의 인력미스매치 해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주당 15~30시간 이내에서 근로자가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근무하는 일자리로, 기업은 탄력적 인력운영으로 경영성과를 높일 수 있는 고용형태이며, 참여하는 기업은 시간선택제 근로자 1인당 인건비 50%와 컨설팅 비용, 사회보험료 일부를 고용보험 기금에서 지원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시간제일자리는 일과 육아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경력단절 여성이 선호하는 근무 체계”라며 “이번 협약이 일하고 싶으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을 전담 지원하기 위해 도내 9곳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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