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센(ASEN) 특별정상회, 한-아센(ASEN) 대화관계 수립 25주년 외교부주최 공연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지난 7월 2일부터 7월 7일까지 베트남 2개 도시를 방문, 베트남 현지인·교민·각국의 외교관을 대상으로 우수한 우리지역의 예술문화를 선보이는 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아센(ASEN) 특별정상회 및 한-아센(ASEN) 대화관계 수립 25주년과 2014한-메콩 교류의 해를 기념해 외교부 주최로 개최됐다.

지난 2월 외교부 공모를 통해 시가 운영하는 시충남국악관현악단이 선정돼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벤탄극장(호치민)과 어우코극장(하노이)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베트남 한인회, 기업인, 베트남 총영사관을 비롯한 각국의 외교관 및 베트남 현지인 약 20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베트남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에서는 국적을 초월한 뜨거운 감동의 시간으로 양국민 간 친근감과 상호이해를 더욱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시에 감사의 표현을 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예술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요소들을 선보이기 위해 국악관현악을 바탕으로 시립무용단과 시립흥타령풍물단, 판소리 안소은씨가 참여해 약 90분 동안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치민에서 첫 공연을 마친후에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K-Pop으로 대변되는 한류 열풍 속에서 우리 전통음악의 흥겨움에 대해 깊이 관심을 보이며, 호치민방송국(HTV), 베트남TV(VTV), 베트남신문 등 현지 언론들의 심도있는 취재가 진행됐다.

한편, 하노이 공연에는 더 많은 교민과 현지인들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짧은 공연일정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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