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등 시설 비용 60% 지원, 3월 20일까지 신청받기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시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시설 설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사업비 4천 3백여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업·임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요한 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업인 등이 대상이 된다.

지원은 야생동물의 침입을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전기울타리, 철망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의 설치 또는 구입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60%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6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하여 농산물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해야생동물 포획수가 2012년 914마리, 2013년 1291마리로41% 늘어남에 따라, 지원액도 2012년 1천 520만원, 2013년 3천만원을 지원, 97% 급격하게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과 함께 4개조 30여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상습출현지역 집중관리 및 포획조치 등 관할경찰서와 협조로 야간 포획활동을 전개하여, 야생동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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