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취약시기별 기동순찰 강화 등 단계별 산불예방활동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되는 산불조심 기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예방 및 화재진압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상상황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눈과 비 등 강수량은 지역별로 편중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올해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잦아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산불예방을 위해 문화재, 산림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산림 또는 인근의 건축물, 문화재,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국립공원 및 군 사격장, 소각장 등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또 소방헬기 및 소방차를 이용해 취약시기별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건조주의보 발령 등 산불 취약시기에 도 경보통제소와 연계, 도내 76개 민방위 경보사이렌을 활용한 적극적인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해 입산자들이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또 화재진압 대책으로 평소 진압용 장비와 소방용수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대비해 시·도간 광역 소방헬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용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커질 위험성이 크다”며 “등산 또는 야외활동 시에 도민여러분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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