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효율형광등 1만2571개 교체…‘전력사용 탄력제’ 시행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기후변화시범도시인 천안시가 테마사업으로 추진했던 ‘녹색시범아파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시범아파트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공동주택 가운데 녹색시범아파트를 선정하여 공용부분의 형광등을 고효율 조명기기(LED등)로 교체하는 온실가스 감축 지원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시비(국·도비) 4억원과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1000만원을 25개 녹색시범아파트에 1000∼2000만원을 지원해 지하주차장 및 전기·기계실, 관리사무소 등의 형광등 1만2571개를 고효율 조명기기(LED등)로 교체했다.

사업시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 조사결과 2013년의 경우 연간 전력사용량이 80만4254Kwh 절감되고, 이산화탄소(CO2)도 34만1003Kg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도 전력사용량이 연간 169만2480Kwh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사용료가 무려 1억5232만원(90원/Kw)정도 절약될 것으로 특히, 에너지 절감에 따른 이산화탄소(CO2)도 71만7611Kg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시범아파트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지원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효과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가정에서 전기 및 수도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구간별 포인트를 산정하여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함으로써 녹색생활 실천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300세대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력사용 탄력제 참여아파트를 모집하여 최근 2년 이내 전력사용량(3월∼8월) 대비 2014년 전력사용량(3월∼8월)이 3%이상 감축할 경우에 325만원의 인센티브(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하는 ‘전력사용 탄력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전력사용 탄력제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6일까지 환경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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