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대형마트·시장 등 558개 업소 대상 저울류 합동점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대형마트와 시장 등에서 사용 중인 저울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법령을 위반한 저울 30개와 불량 저율사용업소 2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도내 대형마트와 시장 등 558개 업소를 대상으로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단속 내용을 보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가 13개로 가장 많고, 영점 조정장치 등 구조 불량 11개, 허용 오차 초과 등 기타 6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위반 저울 사용 업소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는 한편, 도내 대형마트 저울류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량저울 사용을 근절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과태료 부과 이상의 중대 위반은 없었다”면서도 “앞으로도 수시 및 정기검사를 통해 도내 불량 저울 사용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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