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본부-단국대병원 구급대원 교육과정 개설 협약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고품질 구급서비스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구급대원 교육·훈련 지도자(Supervisor)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도청 6층 종합방재센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단국대학교병원과 권역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고품질 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급대원 전문화 교육과정 개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훈련 지도자(Supervisor)제도는 엄격한 기준에 의거 소방공무원 중 구급 지도자를 선발해 활용하는 것으로, 교육·훈련 지도자는 단국대병원과 소방학교에서 구급대원 전문화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일선 대원들의 현장 밀착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은 구급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 의존해 왔으나 교육·훈련의 지속성이 떨어지고 현장상황과의 괴리로 교육·훈련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애쓰는 구급대원들에게 알찬 교육을 제공해 중증환자 소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문호 본부장은 “지도자 선발과정부터 현장 활동까지 최적의 시스템운영으로 보다 효율적인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교육·훈련 지도자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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