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상임위, 도와 도교육청 실국 업무 검토

▲ 충남도의회는 21일 각 상임위별로 충남도청과 도교육청으로부터 올들어 처음 업무보고를 받았다. 도교육청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는 21일 각 소관상임위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도교육청을 비롯 충남도 각 실국별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갔다.

이날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은 제267회 임시회 기간 중 도민의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하여 장기승 의원이 대표발의 한‘충청남도 국어사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과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및 등재 이후 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극대화를 위하여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발의한 ‘충청남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보존관리사업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충청남도 국어사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의 제정으로 도민과 공공기관이 올바른 국어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의 기반을 마련하여 민족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민족문화의 정체성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충청남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보존관리사업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으로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통해 충남도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상유적의 활용극대화를 이를 수 있게 되었다.

장기승 위원장(아산2, 새누리당)은 이번에 제정되는 조례안이 제정만으로 끝나지 말고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장기승 위원장)는 또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김장옥(비례대표) 의원은 도내 관광상품이 타지역과 차별화된 콘텐츠가 부족해 상징적으로 추천할 상품이 많지 않으므로 충남을 부각시킬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 콘텐츠 개발을 촉구했다.

윤석우(공주) 의원은 세계문화유산등재 및 백제역사유적지 주변 정비 등 문화재 관련부서에서 총괄 대처와 부여 아울렛으로 인한 지역상권 위축으로 도민이 많은 피해가 있어 이에 대한 대처방안 강구할 것과 전통사찰 등 문화재에 대한 화재, 도난, 방재 등 예방을 위한 야간순찰사업 추진 의지가 부족함을 지적했다.

유익환(태안) 의원은 문화융성 선포계획에 대한 비젼과 구상 준비가 미흡하고, 관광상품이 부족해 관광객수가 늘어나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백제문화유산과 연계하고 안면도관광지 개발 구상을 빠른 시일내 추진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장기승 위원장은 전국 으뜸가는 관광활성화, 전국체육대회 만반의 준비로 성공적인 체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도규(서산) 의원은 영화관이 없는 2개소의 개관계획으로 질 높은 향유권 영위를 위해 개봉작을 상영하여 도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요구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는 천안 서북구 직산읍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에서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며, 갑오년 새해 첫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종현 위원장(당진)은 “충남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충남테크노파크의 2014년 업무보고는 업무의 현장에서 격의 없이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한 발전방안과 애로사항을 듣기위해 농경위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청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경위 위원들은 15년 전 설립당시 민간기업을 선도했던 시설과 장비 등이 낙후되고 뒤쳐져 가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 물었다.

또한, 정부 등 외부기관의 수탁사업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위촉직원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활발한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교육청 소관 조례안 처리와 2014년도 신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교육위는 공립학교 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안 등 조례안 4건과 동의안 1건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은철 위원장(교육2)은 신규 교사 모집 시 태안군 등의 지역에 대해 의무적으로 8년간 이동을 금지하여 채용토록한 지역제한 모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규 교사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조남권 의원(교육5)은 일선 학교의 운동부 운영비리가 취약하다며 신고포상금제 등 내부고발자 보호는 물론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는 자체 감시제도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기철 의원(아산1)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아산지역의 중학생은 충남평균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나,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평균과 10점이상 차이가 난다며, 아산지역 인재 유출 증가 및 지역고등학교 학력증진 노력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지철 의원(교육1)은 미취학 아동의 15.1%, 초등학생의 15.2%가 음식알레르기를 겪고 있고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학교 급식지도 등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충남교육청 산하 12개 직속기관의 201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22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건설교통국에 대한 201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4천여억에 이르는 예산사업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현우 건설교통국장은 ▲계획적 국토 관리·균형 있는 지역 개발 ▲ 녹색인프라로 융복합된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 서해안시대 교통망 확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친환경 하천 조성과 자연재해 예방·복구 ▲도로명 주소 조기 정착과 토지정보 고품질화 사업을 5대 중점 추진사업으로 보고했다.

 

이에 대해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량 분배와 충청권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평택-부여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등 국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간월호 관광도로, 내포문화권 특정지역 개발 사업 등 보조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조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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