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의 세계적 혁신도시’ 건설, 원도심 부활 등 피력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지난 18일 ‘천안이 ’천안이 활짝 웃다‘라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던 최민기(49) 천안시의회 의장이 20일 6.4 지방선거에 천안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최 의장은 "천안 시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로, 어느 곳에서 누가와도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로, 그래서 세계인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의장은 “행정과 경영 그리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친 준비된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민이 행복해 활짝 웃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천안이 행복하기 위해 ‘창조경제의 세계적 혁신도시’를 만들어 갈 것과 문화예술, 행정, 교육, 복지, 농업, 교통, 원도심 부활, 창조경제도시 등에 대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의 변화와 관련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3더하기 운동으로 100만 도시를 향한 행정을 준비함과 함께 ‘3구청 시대’를 열고 부서 직위공모제 시행, 인사시스템 개선 등 조직혁신을 통하여 진정으로 시민께 봉사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의장은 또 “시장실을 개방해 누구든지 시장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하여 그것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최의장은 복지와 관련해 “‘시민 참여형 복지모델’을 개발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만족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며 “장애인과 실버세대를 위한 복지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복지터전을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중식지원센터와 실버세대의 사회참여 및 사회활동 기회를 넓이고 노인 일자리를 확충해 실버세대의 지혜와 젊은 세대의 창의성이 결합하여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최의장은 또 “천안의 품격을 높이고 섬김과 배려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꿈나무 프로젝트’를 개발해 미래인재를 발굴 육성해 교육이 활짝 꽃피는 도시로 건설할 것”을 주창했다.

최의장은 도시발전문제에 대해 “천안을 창조경제 선도도시를 목표로 기존의 교통 인프라에 도심의 동맥경화를 치유할 외곽순환도로와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친환경 트램’을 건설하여 내부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장 직속으로 원스톱기원지원센터를 신설해 천안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의 경제 효과를 만들겠다”며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등 첨단산업의 강점을 활용해 천안기초과학 연구원 설립 등 과학 벨트를 조성해 천안만의 특화된 과학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구상의 일단을 보였다.

한편, 최 의장의 천안시장 출마선언으로 앞서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장기수, 한태선씨에 이어 새누리당 후보군과 민주당 후보군등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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