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종의원, "목재 팰랫서 폐기물 고형물 변경 주민 의견 들어야"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 고남종 의원(예산 1,사진 )은 20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롯데건설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변경허가 신청의 재검토’와 함께 도가 주민들의 건립반대 행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고남종 의원은, ‘당초, 국내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인 목재 팰랫을 주원료로 활용한다고 해놓고서, 무엇 때문에 폐기물과 폐플라스틱 고형연료를 주원료로 변경하는 것인지, 주민들에 대한 설득 없이 사업추진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과 16일 롯데건설의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변지역 주민들은 대기오염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였고, 한 주민은 ‘오염물질이 누적되면 질병이 생기는데 현재 거주민 뿐만 아니라 자손들의 건강에도 큰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은 373.7Gcal/h(최대열부하량), 97MW(전기) 규모로 폐기물․폐플라스틱․목재 고형연료(SRF)로 열병합발전시설과 열전용보일러(LNG)를 5.7ha 부지에 6,116억원을 들여 2010~2019년에 롯데건설(주)이 시공하고 있는데, 2012년도부터 임시보일러를 설치해 현재, 도청, 교육청, 경찰청, 롯데아파트에 열공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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