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학생 돕기 위한 ‘헌혈의 날’ 행사 가져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20일, 직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난치병 학생돕기 위해 ‘헌혈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헌혈의 날’ 행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중에 있으면서 난치병과 투병중인 도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열렸다.

직원 12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그중 47명이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기부된 증서는 하반기 ‘헌혈의 날’ 행사에서 모아지는 헌혈증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을 선정해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충남교육청은 혈액암(악성종양림프말기병)을 앓고 있는 천안 A군에게 헌헌의 날 행사를 통해 기증된 헌혈증서 74매를 전달한 바 있고, 매년 2회씩 ‘헌혈의 날’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현재,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거나 다른 물질로 대체할 수 없는 생명 필수요소로 오직 헌혈에 의해서만 공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300만 명분이 혈액이 필요한데 비해 공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전찬환 충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 “살면서 누구나 수혈을 해야 할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은 물론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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