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2병원 설립 등 재개발 사업 활황 예상
부창지역 임시총회서 시공사 선정…재개발 ‘일사천리’

▲ 천안시 봉명동 부창지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 11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이 기존 구도심에서 탈바꿈해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순천향 병원 확장과 함께 주변지역 재개발과 맞물려 도심내 미니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지난해 11월 인접한 천안여상 학교운동장 부지를 매입해 22층의 종합의료시설 등이 들어서는 천안제2병원 사업을 확정했다.

천안시 도시관리계획변경안에 따르면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일원 천안서여중과 천안여상 운동장 등 4만5920㎡의 지목을 학교시설에서 종합의료시설로 바뀐다.

또 천안여상 인근 부창구역 재개발사업(조합장 박화순)도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날 부창구역 재건개발 조합은 천안아이비웨딩에서 총회를 열고 동일토건을 시공회사로 선정하고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을 결의했다.

부창구역은 봉명동 62-53번지 일대 3만6789㎡로 구역면적은 비교적 작지만 공동주맥 소규모 평형을 중심으로 설계변경을 거쳐 706가구 이상을 건설하게 된다.

또 인근 봉명 2구역도 조만간 재개발 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순천향 천안2병원 신축과 부창구역 및 봉명 2구역 재개발등으로 10만㎡가 새로운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부창구역이나 봉명 2구역 개발은 인근에 들어설 순천향대 천안 2병원의 영향으로 도로가 기존 접근로보다 월등히 양호해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우선 순천향대 병원의 증설로 병원 관계자등 1800명이 유입될 것으로 에상되며 2017년 병원 완공시 주변 개발 등에 따른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화순 부창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이 지역은 순천향대 천안2병원 증축을 계기로 사통팔달한 교통여건과 우수한 교육여건 등 천안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아파트가 준공되는 시점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천안 원도심 중에서도 중심지 역할을 했던 옛 명성을 넘어서는 지역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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