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기념식 갖고 공사 시작, 12월 경 준공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당진시가 지난 13일 당진 어시장 재건축 착공식을 갖고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박장화 시의회의장 등 관련 단체장과 시장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착공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당진 어시장 재건축 공사는 총 105억 원(국비 34억, 시비 7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55㎡의 지상 2층 건물로 새 단장 하게 되며, 지상 1층은 점포와 좌판이 입주하고 2층에는 소비자 집객시설인 마트가 들어서게 된다.

1974년에 지어진 현재 어시장 건물은 시설 노후화, 소비자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재건축 문제가 꾸준히 제기 됐으나 점포 재배치, 건물형태, 보상문제 등으로 지연돼 왔다.

시에 따르면 어시장 재건축을 위해 그동안 설문조사, 토론회 등을 여는 한편 시장상인과 함께 우수 어시장을 견학하고 3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해 지난 해 현 어시장 건물 철거를 완료했다.

또한 당진시는 어시장 재건축을 통한 시설현대화 외에도 상인교육, 상품개발, 판매 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 용역도 함께 진행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착공식 기념사에서 “어시장 재건축 사업은 전통시장을 살리는 첫 걸음”이라며 “당진 전통시장만의 특성, 대형 마트와 차별화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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