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말 현재 88만7190대…전년동기비 3.7% 증가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 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88만7190대로 집계돼 1가구당 1.04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 말 현재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88만7190대로 1년 전인 2012년 12월 말과 비교해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자동차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자가용이 3만228대 증가한 84만6237대로 3.7% 늘었다. 또 영업용은 871대 증가한 3만6699대로 2.4%의 증가율을 보였고, 관용차는 160대 증가한 4254대로 3.9% 늘었다.

자가용 증가가 여전히 차량 증가율을 주도하고 있으며, 승합자동차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012년 말에 비해 2만6869대 증가한 64만2732대로 4.4% 늘었고, 승합차량은 59대 감소한 4만6823대로 1.3%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화물차는 4085대 증가한 19만4484대로 2.1% 늘었고, 특수자동차는 246대 증가한 3151대로 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충남지역의 인구유입이 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서산, 당진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공장 입주 등으로 특수자동차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등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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